일본 집구하기 절차

일본에서 집을 구할 때 필요한 과정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집찾기부터 내람, 계약, 초기 비용까지 한눈에 확인해 보세요.

1. 일본 집 구하기 절차

일본에서 집을 구하는 과정은 보통 다음 순서로 진행됩니다.

집 찾기 → 부동산 문의 → 집 견학 → 입주 신청서 작성 → 입주 심사 → 계약 → 초기 비용 지불 → 열쇠 받고 입주하기

전체 과정은 2주에서 한 달 정도 소요됩니다. 다만 인기 있는 지역이나 조건이 좋은 매물은 하루 이틀 사이에 신청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역에서 가깝거나, 월세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거나, 초기 비용이 낮은 매물인 경우 계약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따라서 집을 구할 때는 먼저 선택 기준을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산, 지역, 역까지의 거리, 집 구조, 입주 희망일, 반려동물 가능 여부 등을 미리 정해두면 부동산에 문의할 때도 훨씬 수월합니다.

2. 일본 집 찾기 : 부동산 사이트 비교

일본에서 집을 찾을 때는 대부분 인터넷 부동산 사이트를 먼저 이용합니다. 대표적인 부동산 사이트는 스모(SUUMO), 홈즈(ホームズ), athome이 있으며, 같은 매물이라도 사이트마다 매물 등록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사이트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동산 사이트에서 매물을 볼 때는 월세만 보지 말고 관리비, 공익비, 초기 비용, 역까지의 거리, 건물 구조, 계약 조건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이라고 해서 모두 계약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문의해 보면 이미 입주 신청이 들어간 상태이거나 계약이 완료된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부동산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입주 신청이 들어간 상태라면 경우에 따라서 대기 요청을 하거나, 부동산에 의뢰해서 비슷한 조건의 다른 매물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3. 일본 집 내람 시 체크 포인트

사이트에서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면 부동산에 문의해서 담당자와 함께 집을 보러 가게 되는데, 일본에서는 이 과정을 내견(内見) 또는 내람(内覧)이라고 합니다. 내람 시에는 단순히 집 상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 동선, 건물 상태와 주변 환경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하루에 한 집만 보기보다는, 비슷한 조건의 집을 여러 곳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인의 경우 주말밖에 집을 볼 시간이 없으므로, 근처 비슷한 조건의 집을 여러 곳 보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방 내부와 건물·주변 환경의 확인 항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입주 신청 및 입주 심사

마음에 드는 집을 결정하면 입주 신청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서류로는 재류카드, 여권, 소득 관련 서류 등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보증회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연대보증인 대신 보증회사가 월세 납부를 보증하는 구조입니다. 예전에는 연대보증인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보증회사 가입이 기본 조건처럼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주 심사에서는 주로 월세를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고용 형태가 안정적인지, 월수입에 비해 월세가 너무 높지 않은지, 재류 자격과 체류 기간 등이 주요 기준이 됩니다. 심사 기간은 보통 1주일 정도 소요되며, 외국인의 경우 심사가 더 까다롭게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류기간, 고용 상태, 일본 내 긴급연락처, 일본어로 연락이 가능한지 등을 추가로 확인받을 수 있습니다.

5.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입주 심사를 통과하면 계약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거쳐야 하는 중요한 절차이므로, 계약 조건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계약 형태

일본의 주택 임대차계약은 일반적으로 보통차가계약(普通借家契約)과 정기차가계약(定期借家契約)으로 나뉩니다. 보통차가계약은 계약 갱신이 가능한 형태이며, 정기차가계약은 정해진 기간이 끝나면 원칙적으로 계약이 종료됩니다. 장기간 거주할 계획이라면 계약 기간과 갱신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계약하려는 집이 맞는지

집주인이 여러 개의 건물을 가지고 있거나, 부동산 직원이 서류를 작성하면서 실수를 할 수도 있는 부분이므로 계약서에 명시된 월세, 관리비, 건물의 명칭, 주소, 방 번호가 본인이 계약하려는 집 정보와 맞는지 체크합니다.

퇴거 예고기간

보통 퇴거 1개월 전 또는 2개월 전에 집주인이나 관리회사에 알려야 합니다. 이 기간을 지키지 않으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갱신료

일본에서는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하면서 월세 1개월분 정도의 갱신료가 발생합니다. 지역이나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장기 거주를 생각한다면 갱신료까지 포함해서 전체 비용을 계산해야 합니다.

6. 초기 비용 지불

계약서 작성을 마치고 나면 초기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일본은 계약 시 여러 가지 초기 비용이 한 번에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에 전체 비용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계약서에 잘 모르는 금액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어떤 명목의 비용인지 부동산에 문의해야 합니다.

※ 계약 전 예상 초기비용을 계산하고, 비용을 줄이는 방법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